토레스, 다음주 ATM 복귀 “16년 6월까지 비센테 칼데론에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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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26일 12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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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캡처.
AS 캡처.
페르난도 토레스(30, AC밀란)가 7년 반만에 친정팀 복귀를 앞두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지 ‘아스’(AS)는 25일(현지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 미구엘 앙헬 길 마린 회장이 크리스마스 이브(24일)에 토레스의 원 소속팀 첼시와 현 소속팀 AC밀란으로부터 ‘토레스- 체르치 맞임대’ 합의를 이끌어냈다”며 “토레스는 2016년 6월까지 18개월간 비센테 칼데론(AT마드리드 홈구장)에서 뛰게 된다”고 보도했다.

또한 토레스는 다음 주 중으로 디에고 시메오네호에 합류하고 알레시오 체르치(27)는 이번 주말 AC밀란에 합류해 두바이에서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친선경기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만약 토레스가 AT마드리드로 복귀한다면 2006/07시즌 이후 약 7년 6개월 만에 친정팀 유니폼을 입게 된다.

토레스는 2000/01시즌 데뷔해 7시즌 동안 91골을 터트리며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고,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후 리버풀, 첼시, AC밀란으로 팀을 옮겼지만 리버풀 시절을 제외하고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18개월 동안 토레스의 연봉(400만 유로)은 AC밀란이, 체르치의 연봉(220만 유로)는 AT마드리드가 대신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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