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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역전의 여왕 김세영, 디펜딩 챔피언 허윤경 누르고 우승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4-05-19 10:16
2014년 5월 19일 10시 16분
입력
2014-05-19 10:14
2014년 5월 19일 1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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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LPGA제공
역전의 여왕 김세영
‘역전의 여왕’김세영(21·미래에셋)이 연장 전 끝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4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은 18일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 골프장 (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했다.
이에 동타를 친 디펜딩 챔피언 허윤경(24·SBI) 선수와 연장전에 돌입해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파 세이브를 성공하며 파를 놓친 허윤경 선수를 꺽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날 승부는 허윤경 선수의 실수가 결정적이었다. 허윤경은 어프로치 실수로 5m 파 퍼팅을 남겨두고 파 세이브를 실패해, 파 세이브에 성공한 김세영에게 우승트로피를 넘겨 아쉬움을 남겨야했다.
김세영의 역전 우승은 지난해 롯데마트 여자오픈 역전으로 생애 첫 승을 거둔 이후 한화크래식, 메트라이프 한국경제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 대회에도 역전 우승을 기록해 ‘역전의 여왕’이란 수식어를 굳혔다.
이번 대회로 김세영은 우승 상금 1억 원과 함게 3600만원 상당의 볼보자동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역전의 여왕 김세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전의 여왕 김세영, 욕심을 안 부린것이 우승요인인 듯”, “역전의 여왕 김세영, 안전빵 플레이”, “역전의 여왕 김세영, 멘탈의 승리”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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