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 아스널 압도…무난하게 8강 안착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12일 0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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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을 터뜨린 바스티안 슈바인스타이거와 이를 도운 프랭크 리베리, 아르옌 로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아스널과 1-1 무승부를 기록, 1-2차전 합계 3-1로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챔피언스리그 아스널 바이에른 뮌헨 사진제공=Gettyimages/멀티비츠
선제골을 터뜨린 바스티안 슈바인스타이거와 이를 도운 프랭크 리베리, 아르옌 로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아스널과 1-1 무승부를 기록, 1-2차전 합계 3-1로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챔피언스리그 아스널 바이에른 뮌헨 사진제공=Gettyimages/멀티비츠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 아스널 압도…무난하게 8강 안착

챔피언스리그 뮌헨 아스널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이 아스널을 무난하게 제압하고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지난 1차전 아스널 원정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뒀던 바이에른 뮌헨은 1-2차전 합계 3-1로 아스널을 꺾고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차전에서도 점수는 동률이지만 경기 내용적으로는 아스널을 압도, 챔피언스리그 2연패 전망을 밝게 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우세 속 여유가 돋보이는 경기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 내내 무난한 무승부를 노리는 듯한 운영을 펼쳤다. 1차전에서 0-2로 패했던 아스널은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패싱 축구에 시종일관 고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10분 프랭크 리베리의 도움을 받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사실상 챔피언스리그 16강 승부를 결정지었다. 아스널은 2분 뒤 루카스 포돌스키의 동점골이 터졌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포돌스키의 골 장면은 포돌스키의 반칙에 가까운 플레이가 눈에 띄는 장면이었다. 이 장면에서 심판이 파울을 불지 않으면서 경기는 미묘한 분위기를 띄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지키기에 주력하는 모습이 뚜렷했고, 아스널은 이 같은 분위기를 뒤집을 공격수가 없었다. 올리비에 지루와 루카스 포돌스키로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를 뚫는 것은 역부족이었고, 메수트 외질은 집중마크에 묻혀 경기내내 눈에 잘 띄지 않았다. 그나마 알렉스 챔벌레인이 분투했지만, 승부의 분수령이 되지는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토마스 뮐러의 슛은 아스널 골키퍼 우카시 파비앙스키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는 무승부로도 충분했다.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 아스널 경기를 본 누리꾼들은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 아스널, 뮌헨이 너무 강하다",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 아스널, 뮌헨 2연패하겠는데",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 아스널, 아스널 독일원정 무패는 지켰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 아스널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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