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쉿! 이건 비밀… ‘빙속 여제’ 이상화의 손톱이 화려한 이유는?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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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 71명의 모든 것

“한국 선수들의 질주를 기대해 주세요.” 겨울올림픽 역대 최다인 71명의 한국 선수가 4년간 흘린 땀방울의 결실을 거두기 위해 대회가 시작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5일(현지 시간) 러시아 소치의 라우라 크로스컨트리 스키&바이애슬론 센터에서 막바지 훈련을 하고 있는 바이애슬론 대표팀 이인복의 모습. 소치=GettyImages 멀티비츠
“한국 선수들의 질주를 기대해 주세요.” 겨울올림픽 역대 최다인 71명의 한국 선수가 4년간 흘린 땀방울의 결실을 거두기 위해 대회가 시작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5일(현지 시간) 러시아 소치의 라우라 크로스컨트리 스키&바이애슬론 센터에서 막바지 훈련을 하고 있는 바이애슬론 대표팀 이인복의 모습. 소치=GettyImages 멀티비츠
문제 하나. 소치 겨울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 중 네일아트가 취미인 선수는 누구일까? 정답은 ‘빙속 여제’ 이상화(25)다. 레고 조립도 취미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선수단은 역대 최다 인원인 71명이다. 선수가 많은 만큼 취미와 좌우명도 다양하고 나이도 큰 차이가 난다. 올림픽에 6번 출전하는 30대 후반 이규혁(36·스피드스케이팅)이 있는가 하면 올림픽에 처음 나서는 17세 소녀들도 있다. 체격과 체중도 마찬가지여서 원윤종(봅슬레이·107kg)은 최서우(스키점프·54kg)의 두 배 가까이 무겁다. ‘선수는 선수가 알아본다’는 말이 있다. 선수들끼리는 누구의 활약을 가장 기대하고 있을까.

33명의 선수에게 물어본 결과 선수들이 뽑은 이번 올림픽 최고 기대주는 ‘피겨 여왕’ 김연아(24)였다. 정작 김연아 본인은 기대주 1∼3순위로 김해진, 박소연(이상 17세·피겨스케이팅), 본인의 순서대로 꼽았다. 한편 이승훈(26·스피드스케이팅)이 “이길 것이 너무 뻔해 재미없을 정도”라고 표현할 만큼 압도적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이상화를 꼽은 선수들도 많았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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