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체육회는 10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이촌동교회 노인대학에서 ‘생활체육 운동용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서상기 국민생활체육회장을 비롯해 영등포노인복지관 관계자, 서울시생활체육회 임직원, 어르신생활체육지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민생활체육회가 전달한 운동용품은 6종, 1680점으로 1500만원 상당이다.
국민생활체육회는 1997년부터 사회복지시설 및 노인시설을 대상으로 생활체육용품을 지원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각 시설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기존 6종(게이트볼세트, 그라운드골프세트, 한궁, 플라잉디스크윷놀이, 헬스자전거, 탁구세트)에서 41종으로 운동용품의 종류를 대폭 확대했다.
● 정확한 수요파악 위해 전수조사 …41종·14만여 용품선정
국민생활체육회는 정확한 수요파악을 위해 노인시설을 대상으로 2차례의 희망용품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4월 전국의 시·군·구 1229곳을 대상으로 1차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요가매트, 세라밴드 등 52종의 희망 운동용품을 신청 받았다. 6월에는 2차 전수조사 및 추가요청 시설을 접수하고 최종적으로 229개 시·군·구, 2027곳에 지급할 41종, 14만1224점의 운동용품을 선정했다.
국민생활체육회는 단순히 운동용품을 보내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지역별 생활체육지도자를 파견하여 운동방법을 지도하고 각종 프로그램을 적용해 어르신들이 꾸준히 운동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