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의 복병’ 보스니아, 브라질서도 일낼까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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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예선 조1위… 사상 첫 진출
전통 강호 잉글랜드-스페인도 확정
佛-포르투갈 등은 플레이오프 밀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으로 가는 티켓 전쟁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지역별 예선이 일제히 열린 16일 현재 본선 32개국 중 21개국이 확정됐다. 독일 벨기에 스위스 네덜란드 등이 이미 본선행을 확정한 유럽 예선에서는 깜짝 주인공이 탄생했다. G조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리투아니아를 1-0으로 꺾고 8승 1무 1패(승점 25)로 그리스와 승점이 같았지만 골득실 차에서 앞서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쾌거를 맛봤다.

H조의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폴란드를 2-0으로 이기며 6승 4무(승점 22)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고, I조 스페인은 조지아를 2-0으로 꺾고 조 1위를 확정지었다.

조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프랑스 포르투갈 스웨덴 크로아티아 그리스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아이슬란드 등 8개 팀은 다음 달 15, 19일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남은 4장의 본선 진출 티켓의 주인을 가린다.

미국과 코스타리카가 이미 본선에 오른 북중미 예선에서는 온두라스가 자메이카와 2-2로 비기며 3위에 올라 마지막으로 본선에 합류했다. 남미 예선에서는 개최국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콜롬비아에 이어 칠레와 에콰도르가 본선에 진출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2014년 브라질 월드컵#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잉글랜드#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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