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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잘레스 ‘역전 3점홈런’ LA 다저스, 5점차 뒤집고 5연승 질주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7-24 13:13
2013년 7월 24일 13시 13분
입력
2013-07-24 12:50
2013년 7월 24일 12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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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안 곤잘레스
LA 다저스가 드라마틱한 역전극을 써내며 5연승을 질주했다.
LA 다저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역전 3점홈런 등으로 10-9로 승리했다.
이로써 후반기 5전 전승을 달린 LA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역시 지켜냈다.
LA 다저스는 선발 크리스 카푸아노가 4⅓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지며 초반 기선을 제압당했다. LA 다저스는 토론토의 마크 데로사, 호세 바티스타, 호세 레예스에 각각 홈런을 허용하는 등 6회말까지 홈런 3개를 내주며 3-8로 밀렸다.
하지만 LA 다저스는 7회초부터 반격에 나섰다. 7회 1사 후 야시엘 푸이그와 곤잘레스의 연속 안타, 라미레즈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안드레 이디에의 밀어내기 볼넷과 A.J.엘리스의 적시타로 3점을 추격한 것.
이어 LA 다저스는 6-8로 뒤진 8회초, 무사 1-2루 상황에서 등장한 곤잘레스가 비거리 137m의 대형 3점홈런을 작렬, 승부를 뒤집었다. 이디에의 쐐기포까지 터져 점수는 순식간에 10-8이 됐다.
토론토는 9회말 J.D.아렌시비아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더 이상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LA 다저스는 이날도 13안타(3홈런) 10득점을 기록, 전날의 16안타(2홈런) 14득점에 뒤지지 않는 불방망이 타선을 과시했다. LA 다저스는 최근 3경기에서 평균 11득점, 44안타(팀타율 .352), 홈런 7개를 때려내고 있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아드리안 곤잘레스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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