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원맨쇼…브라질, 멕시코 꺾고 컨페더레이션스컵 4강행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20일 09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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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멕시코를 꺾고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브라질은 20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카스텔라오 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네이마르의 활약에 힘입어 멕시코를 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브라질은 2승·승점 6으로 조 1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는 네이마르의 독무대였다.

네이마르는 선제 결승골에 이어 경기 막판 쐐기골까지 만들어내며 최근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로로 이적하면서 받은 5000만 유로(약 730억원)의 '몸값'을 증명했다.

네이마르는 전반 9분 다니 알베스(바르셀로나)가 올려준 크로스를 왼발 발리슛으로 강하게 때려 멕시코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하게 공방전을 펼쳤지만 번번이 득점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원맨쇼를 펼치며 그라운드에서 빛을 발했다.

후반 10분 헐크(제니트)가 네이마르와 2대 1 패스를 시도하며 문전에서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어냈다. 1분 뒤에는 네이마르가 순식간에 단독 돌파하며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아깝게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연장시간, 네이마르는 현란한 발재간을 선보이며 쐐기골을 엮어냈다.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멕시코 수비수 두명을 제친 네이마르는 정확히 조(아틀레티코 미네이루)의 왼발에 볼을 연결해 골을 만들어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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