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선발’ 류현진, 커쇼 홈런에도 ‘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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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2일 0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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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여유
류현진 여유
[동아닷컴]

역사적인 첫 메이저리그 선발 등판이 다가왔건만, '괴물'은 여전히 태평했다.

LA 다저스는 2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코 자이언츠와의 2013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5)의 완봉 역투가 빛났다. 이날 커쇼는 0-0으로 팽팽히 맞선 8회말 균형을 깨는 1점 홈런을 터뜨리며 공격까지 이끌었다. 커쇼의 홈런은 데뷔 이후 첫 홈런이기도 했다. 다저스는 균형이 깨지자 집중타를 터뜨려 4득점, 승부를 결정지었다.

하지만 '괴물' 류현진(26·LA 다저스)은 여전히 한가로운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에서 류현진은 커쇼의 홈런 순간 하품하듯 뭔가를 먹으며 경기를 즐기는 모습이다. 도무지 다음날 선발등판할 투수 같지 않은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개막 2차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달 26일 LA 에인절스전에 선발등판, 4이닝 퍼펙트를 기록하며 쾌투한 바 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출처|중계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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