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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전설…손흥민, 친정 토트넘 찾아 작별 인사 “이곳은 내 집”
뉴시스(신문)
입력
2025-12-10 08:05
2025년 12월 10일 0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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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 입단 후 첫 방문…대형 벽화도 탄생
“난 언제나 토트넘 일원…늘 여러분과 함께”
[런던=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전설’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LAFC)이 친정을 찾아 작별 인사를 고했다.
손흥민은 10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의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을 앞두고 팬들 앞에 섰다.
지난 3일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팀을 떠난 이후 처음으로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을 방문한다”며 “2015년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뒤 10년 동안 그를 사랑했던 팬들에게 보답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알린 바 있다.
행사에 앞서 손흥민은 토트넘 하이로드에 새겨진 자신의 벽화를 찾았다.
본인을 상징하는 ‘찰칵 세리머니’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모습이 새겨져 있었다.
손흥민은 “정말 놀랍다. 세리머니, 트로피, 태극기, 등번호까지 디테일이 대단하다”라며 “특별한 기분이다. 그 유산이 영원히 토트넘에 남길 바란다”며 미소를 지었다.
뒤이어 친정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밟은 손흥민은 “‘쏘니(손흥민 애칭)’가 왔다. 여러분들이 나를 잊지 않길 바랐다. (토트넘에서 보냈던) 지난 10년은 엄청났다.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난 언제나 토트넘의 일원일 것이다. 늘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내게 집이다. 언제든 LA를 방문해달라. 여러분 모두를 사랑한다”며 ‘COYS(Come on you Spurs·토트넘 응원 구호)’를 외쳤다.
손흥민은 2015~2016시즌부터 2024~2025시즌까지 토트넘 소속으로 공식전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기록, 구단 역대 최다 득점 5위와 최다 출전 7위를 달성했다.
2021~2022시즌엔 EPL 35경기 23골로 득점왕을 차지했고, 2020년엔 한 해 동안 가장 멋진 골을 넣은 선수에게 수여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도 거머쥐었다.
지난 시즌엔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달성하며 장장 17년 동안 이어졌던 토트넘의 오랜 무관을 끊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지난 8월 한국 프리시즌 투어 당시 토트넘과의 작별을 발표,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에 입단하며 토트넘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지 못했다.
그런 손흥민이 시즌 종료 후 친정 토트넘을 찾아 평생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
한편 이날 토트넘은 전반전 상대 자책골에 이어 후반 5분 모하메드 쿠두스와 후반 24분 사비 시몬스의 두 차례 페널티킥 득점에 힘입어 프라하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승점 11·3승 2무 1패)은 9위로 도약했고, 프라하(승점 3·3무 3패)는 32위에 머물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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