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변-불의 판쳐도 정의 함께 지켜나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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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동아방송 전직 사우
東友會 ‘2025 송년의 밤’

9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2025 동우 송년의 밤’ 행사에 전현직 사우들이 참석했다. 테이블 왼쪽 뒤 참석자부터 시계 방향으로 김차수 채널A 대표이사, 조강환 전 방송위원회 부위원장, 최맹호 동우회장, 임채청 동아일보 발행인 겸 대표이사 사장, 이대훈 전 동아일보 이사, 정구종 동서대 석좌교수.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9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2025 동우 송년의 밤’ 행사에 전현직 사우들이 참석했다. 테이블 왼쪽 뒤 참석자부터 시계 방향으로 김차수 채널A 대표이사, 조강환 전 방송위원회 부위원장, 최맹호 동우회장, 임채청 동아일보 발행인 겸 대표이사 사장, 이대훈 전 동아일보 이사, 정구종 동서대 석좌교수.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동아일보와 동아방송 전직 사우 모임인 동우회(東友會)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2025년 동우회 정기총회 겸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최맹호 동우회장(전 동아일보 대표이사 부사장)은 “동우회라는 이름을 되새겨보면, 우리의 뿌리는 100년이 넘는 자랑스러운 동아일보의 역사와 함께하고 있다는 걸 느낀다”며 “궤변이 진실의 옷을 입는 위험사회에서 살고 있지만, 아무리 궤변과 불의가 판을 쳐도 열정으로 함께 지켜나가던 정의가 동아일보의 길”이라고 했다.

최 회장은 이어 “올 한 해도 국내외적으로 많은 격변이 벌어지며 세상의 가치가 흔들리고 있다”며 “미디어가 폭증하며 허위정보도 홍수처럼 많아졌지만, 그런 와중에도 정론 신문을 만들어가는 동아일보 임직원 여러분께 성원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기총회에선 올해 2년 임기를 마무리지은 최 회장의 연임이 결정됐다. 최 회장은 “앞으로도 동우회가 함께 배움과 경험을 나누는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함께 열린 ‘몽도상’ 시상식에선 이수항 전 동우회 상임이사 겸 사무국장이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전 이사는 2021년부터 4년 가까이 동우회보의 편집 책임을 맡는 등 동우회 운영에 많은 공을 세웠다. 이 상은 몽도(夢桃)가 아호인 고 이동수 초대 동우회장의 유족이 기탁한 5000만 원으로 제정됐다.

축하 공연은 동아국악콩쿠르 수상자들로 구성된 국악인들이 판소리와 타악 등으로 엮은 ‘국악앙상블’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엔 전현직 사우 200여 명이 참석했다.

#동우회#동아일보#정기총회#송년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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