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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이폰이 살렸다”…낭떠러지 추락 20대, 긴급신호로 극적 구조
뉴시스(신문)
입력
2025-12-10 03:32
2025년 12월 10일 03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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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에서 고객들이 애플 신제품 아이폰 에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5.09.19. 서울=뉴시스
경북에서 20대 남성 운전자가 낭떠러지로 추락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남성이 사용하던 아이폰이 자동으로 긴급구조요청 기능을 활성화해 극적으로 구조된 사실이 알려졌다.
5일 영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11분께 경북 영덕군 축산면 고곡리 7번 국도에서 영해 방면으로 가던 승용차 1대가 10m 아래 낭떠러지로 추락했다.
운전자 A(20대·남)씨는 사고 충격으로 정신을 잃었지만, A씨의 아이폰이 충돌을 감지하고 119에 긴급구조요청을 했다. 아이폰은 충돌감지 기능이 있어 자동차 사고 등 충격을 감지한 뒤 사용자가 반응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119에 긴급구조요청을 보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순찰차 4대와 형사팀 등 인력 15명을 투입해 약 3시간을 수색했지만 A씨를 찾지 못했다.
그러던 중 경찰은 아이폰의 경우 최초 신고 5분여간 GPS(위치값)가 특정된다는 점을 착안해 이를 가족들에게 알렸다. 이후 가족들은 사고자가 재차 112에 신고하도록 유도했고, 경찰은 확보된 위치를 바탕으로 수색을 벌여 4시간여 만에 A씨를 구조했다.
김영섭 영덕경찰서장은 “평소 경찰관들이 학습받은 112정밀탐색기 및 신고자 위치추적시스템을 활용한 성과”라며 “위험에 노출된 소중한 생명을 구조한 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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