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통해 188개국 생중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3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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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中CCTV5도 중계

17일 열리는 2013 서울국제마라톤대회 겸 제84회 동아마라톤대회가 아리랑국제방송(아리랑TV)을 통해 세계 188개 나라에 생중계된다.

정부가 1998년 한국을 해외에 알리는 홍보방송의 운영 주체로 지정한 아리랑TV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유럽, 미주 지역 등에 1억367만 수신 가구를 보유한 글로벌 미디어다. 아리랑TV는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아랍어 등 7개 언어로 해외에 방송되지만 이번 대회는 영어로 중계한다. 중국중앙(CC)TV5와 국내 지상파 MBC도 이번 대회를 중계한다.

아리랑TV의 생중계로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공인한 골드라벨 대회인 서울국제마라톤은 국외에 중계되기 시작한 2002년 이후 11년 만에 세계 구석구석까지 전파를 타게 됐다. 서울국제마라톤은 2002년 일본의 TV아사히, 중국의 CCTV와 중계 계약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2006년에는 유로스포트를 통해 생중계됐다.

2002년 TV아사히의 중계는 국내 단일 마라톤 사상 첫 일본 내 독점 중계였다. 유로스포트는 유럽과 아프리카 70여 개 나라에서 시청하는 세계적인 스포츠 전문 채널이다.

서울국제마라톤은 지난해까지 7년 연속 유로스포트를 통해 서울 도심을 달리는 명품 레이스를 세계 시청자들에게 전달해 왔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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