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도 코치진 사실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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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19일 07시 00분


절반이 타이거즈 출신…日 투수코치만 남겨놔

한화가 대대적인 코칭스태프 교체작업을 90% 이상 마무리했다. 새 얼굴 중 절반이 해태·KIA 출신 인사들로 물갈이됐다. 김성한 수석코치와 김종모 타격코치, 이종범 주루코치, 이대진 재활코치가 모두 타이거즈 간판스타로 이름을 날렸던 인물들. 일본인 투수코치 영입이 마무리되면 큰 밑그림은 모두 그려진다.

○절반이 타이거즈 출신!

한화 구단 관계자들은 “예상했던 것보다 코칭스태프가 더 많이 바뀌었다”고 입을 모은다. 이탈자가 많았던 탓이다. 김용달 타격코치와 하나마쓰 트레이닝코치가 KIA로 떠났고, 강성우 배터리코치와 김민재 수비코치는 두산행을 결정했다. 구천서 수비코치는 NC, 최만호 주루코치는 넥센 유니폼을 각각 입었다. 한화는 전종화 배터리코치, 조청희 트레이닝코치, 전대영 3군 감독을 추가로 영입해 빈 자리를 메웠다.

○이글스 프랜차이즈 출신들의 거취는?

한화는 공석 두 자리만 더 채우면 1·2·3군 보직 분배만 남는데, 타이거즈 출신과 이글스 프랜차이즈 출신들의 조화가 관건이다. 일단 감독대행 역할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한용덕 코치는 지방 A구단의 영입 제안을 뿌리치고, 구단이 제의한 미국 연수를 고민하고 있다. 영구결번 스타인 송진우, 장종훈, 정민철 코치는 잔류가 확정적. 이상군, 이영우, 조경택 코치도 변함없이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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