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박주영 ‘최심잡기 대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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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13일 07시 00분


박주영. 스포츠동아DB
박주영. 스포츠동아DB
“이란 제물로 최강희호서 첫골 쏘고 눈도장”

박주영(27·사진·셀타 비고)이 명예회복에 나선다.

한국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의 알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란과 4차전을 갖는다.

박주영은 이날 경기를 단단히 벼르고 있다. 그는 올 초 출범한 최강희호에서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2월 쿠웨이트와 3차 예선 최종전에서 풀타임 출전했으나 기대에는 못 미쳤다. 당시 소속팀 아스널에서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여파가 대표팀에서도 이어졌다. 박주영은 최종예선 1, 2차전에서는 선발되지 못했다. 지난달 우즈베키스탄전에는 후반 29분 교체 투입됐으나 종료 직전 맞은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셀타 비고(스페인)에 둥지를 튼 박주영은 5라운드 헤타페와 홈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데뷔 2경기 만에 마수걸이 골을 뽑으며 부활을 알렸다. 박주영은 최근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완연한 상승세다. 박주영은 이란전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골잡이는 골로 말해야한다. 화끈한 골로 이란 원정 첫 승과 함께 최강희호의 확실한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 할지 주목된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트위터 @sangjun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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