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5대 판정 논란, “신아람이 흘린 통한의 눈물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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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31일 18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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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람 선수(사진= 신아람 미니홈피)
신아람 선수(사진= 신아람 미니홈피)
‘올림픽 5대 판정 논란’

펜싱 여자 에페에서 ‘오심의 희생양’이 된 신아람 선수가 올림픽 사상 가장 큰 논란을 불러일으킨 다섯 가지 판정사례 중 하나로 선정됐다.

AFP 통신은 31일 신아람의 경기를 올림픽에서 일어난 역대 판정 시비 논란 5가지 중 하나로 꼽으며 ‘신아람이 흘린 통한의 눈물’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3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엑셀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준결승에 진출한 신아람은 잘 싸우고도 ‘오심’으로 통한의 눈물을 흘렸다.

이날 경기는 연장 종료 1초를 남겨두고 세 번의 공격이 진행되는 동안 신아람의 시간이 흐르지 않은 것이 문제였다. 비디오 판독 결과도 명백히 1초가 넘는 것으로 확인된 ‘오심’이었지만 심판진은 번복하지 않았다.

이외에도 AFP는 구 소련과 미국의 남자 농구 결승전에서 심판이 경기 시간을 더 부여해 미국이 1점 차이로 금메달을 놓쳤던 1972년 뮌헨 대회, 2008년 베이징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급 8강전에서 새라 스티븐슨이 판정패 했다가 비디오 판정 뒤 결과가 뒤집힌 사례를 거론했다.

또한 1988년 서울올림픽 미국 남자 복싱 미들급 선수 로이 존스 주니어 대 박시헌의 경기와 2000년 시드니올림픽 유도 100kg 이상급 결승전에서 패한 일본의 시노하라 신이치도 판정 논란의 희생자로 선정됐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올림픽 5대 판정 논란 중 신아람 선수가 제일 안타깝다”, “올림픽 5대 판정 논란 대박이다. 이 심판들 어떻게 됐을까?”, “올림픽 5대 판정 논란? 항상 이랬구나! 하지만 이번이 특히 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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