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장풍(?)에 넘어간 모르가넬라 페이스북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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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30일 15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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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모르가넬라 페이스북
출처= 모르가넬라 페이스북
‘박주영이 장풍을 쐈다!’

사실 이는 박주영과 몸싸움 과정에서 할리우드 액션을 선보인 스위스 선수 모르가넬라를 네티즌들이 비꼬면서 하는 말이다.

지난 30일 새벽(한국시간) 펼쳐진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B조 조별예선에서 우리나라는 스위스와 접전을 벌인 끝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전반전에 선제골을 뽑아낸 박주영은 거친 플레이를 일삼은 스위스의 모르가넬라 덕분에 ‘장풍 싸커’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후반 23분 모르가넬라가 박주영과 몸싸움 도중 갑자기 다리를 부여잡고 쓰러졌고 이에 심판은 박주영에게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다.

몸싸움 접전 중 별다른 접촉이 없었음에도 할리우드 액션을 취하며 모르가넬라가 쓰러지자 네티즌들이 ‘박주영 장풍 쐈네’라는 농담을 한 것.

경기가 끝난 뒤 국내 네티즌들은 모르가넬라의 페이스북을 찾아내 수많은 조롱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주영 장풍 빵 터졌다”, “이겼으니 망정이지 우리가 졌으면 모르가넬라 더 욕먹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아무리 그래도 선수 페이스북까지 찾아가 조롱하는 것은 나라 망신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기성용은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관심을 받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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