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cm’ 하승진, 2살 연하 ‘보통 키’ 신부와 귀여운 웨딩화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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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25일 10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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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농구 최장신 선수인 KCC 하승진(27·221㎝)이 공익요원 복무를 앞두고 결혼한다.

하승진은 다음 달 15일 오후 1시 경기도 수원에 있는 라마다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가까운 친지들을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치르기로 했다. 그는 다음 달 26일엔 훈련소에 들어가 4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수원에서 2년간 공익근무를 하며 군 복무를 대체할 예정이다.



하승진은 국내 선수로는 최초로 NBA(미 프로농구) 무대를 밟았던 선수. 2004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46순위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지명을 받아 두 시즌 동안 뛰었다. 국내 프로 무대에는 2008~2009시즌 데뷔해 신인상을 받았고, 2011년 챔피언결정전 우승과 함께 MVP(최우수선수)에 뽑혔다.

하승진은 반려자가 될 예비 신부 김화영(25)씨와 2010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 6개월간 사귀어왔다고 했다. 하승진 측은 "김씨의 키가 '크지도 작지도 않은 보통'이라고 밝혔다.



하승진은 "결혼하면 안정적으로 운동을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아 하루빨리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었다"며 "가장이 되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군 복무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스튜디오 원규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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