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도 쐈다…마더웰전 리그 1호 헤딩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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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24일 07시 00분


차두리. 스포츠동아DB
차두리. 스포츠동아DB
셀틱의 차두리(32)가 리그 마수걸이 골에 성공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셀틱은 22일(한국시간) 열린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마더웰과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며 27승3무4패(승점84)를 기록했다. 셀틱은 일찌감치 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바 있다. 2위 레인저스(24승4무6패)의 승점은 66. 차두리는 4주 만에 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팀의 3번째 득점을 뽑아냈다. 후반 38분 패디 맥코트가 미드필더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 에어리어 오른쪽으로 달려들며 헤딩슛으로 연결해 시즌 첫 득점에 성공했다. 차두리는 트위터에 남긴 글에서 “오랜만에 골을 넣어서 기쁘다. 올 시즌이 끝나면 유럽에서 딱 10년이다. 너무나 많은 것을 겪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차두리가 이날 경기에서 활약함에 따라 29일 안방인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리는 라이벌 레인저스와의 ‘올드펌 더비’ 출전 전망을 밝게 했다.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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