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6인의 덕담 릴레이] 이근호 “용띠 신욱아, 큰 일 한번 치자” 外

  • 스포츠동아
  • 입력 2012년 1월 25일 07시 00분


구자철 “흥민아, 올해는 우리 獨무대로”

지난해 다사다난했던 한국축구는 2012년 ‘용의 해’를 맞이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런던올림픽에서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고, 성인대표팀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 예선전을 치른다. K리그는 승강제 등 변화된 시스템을 도입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축구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선수들의 덕담릴레이를 통해 어떤 소망을 품고 있는지 엿봤다.

○이근호→김신욱

2012년이 용의 해 인거 알지? 얼마 전 가장 기대되는 용띠 선수에서 네가 1위를 했더라. 팬들이 기대하는 만큼 수많은 용띠 선수 중 네가 가장 돋보였으면 좋겠고 나도 항상 응원 하마. 올 시즌 우리 큰 일 한 번 내보자. 파이팅!

○김신욱→기성용

올 한해가 너에게 최고의 시즌이 되었으면 좋겠다. 어디 아프지 말고 멋진 플레이로 유럽에서 우리나라를 빛내길 바란다. 비록 멀리 떨어져 있지만 내가 항상 기도하고 응원해줄게. 기성용! 파이팅!

○기성용→구자철

올해 정말 중요한 경기들이 많을 것 같다. 힘들겠지만 이 경기들 잘 소화해서 나중에 웃으면서 만나도록 하자. 나도 외국에 있어봐서 알지만 아플 때가 가장 서럽더라. 너도 올해 부상 없이 건강하게 한 시즌 소화하고 파이팅 하자.

○구자철→손흥민

독일 생활 생각보다 많이 힘드네. 흥민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 여전히 훈련은 열심히 하고 있니? 네가 팔팔하게 그라운드를 뛰는 장면이 계속 뇌리를 스친다. 곧 후반기가 다시 시작되네. 우리 제대로 독일 무대를 평정해 보자고. 자, 함께 뛰는 거야.

○손흥민→이청용

청용이 형, (정강이 부상에서) 많이 회복되셨죠? 요즘 대표팀이 어려워요. 어서 빨리 돌아오셔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셔야 할 텐데. 고되고 어려운 일과를 마칠 때마다 종종 형을 생각해요. 전 형을 믿어요. 우리 형님들의 저력을 말이에요. 모두들 파이팅!

○이청용

스포츠동아 독자 여러 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 번 다치고 보니까 건강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게 되네요. 그래도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입니다. 저도 많이 좋아졌어요. 근질근질한 게 빨리 뛰고 싶어요.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더 좋은 모습 기대해 주시고요. 한국 축구 계속 사랑해주시는 것 잊지 말아 주시고요.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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