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소년, 7대륙 최고봉 모두 올라

  • Array
  • 입력 2011년 12월 27일 03시 00분


코멘트

美조던 로메로 최연소 기록

15세 소년이 세계 7대륙 최고봉을 모두 올랐다. AFP통신은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의 조던 로메로(사진)가 24일 남극 최고봉인 빈슨매시프(해발 4897m)에 올라 7대륙 최고봉에 모두 오른 최연소 인물이 되었다고 26일 전했다. 로메로는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등정했다. 이전에는 영국의 조지 앳킨슨이 5월 16세의 나이로 7대륙 최고봉에 올라 이 부문 최연소 기록을 갖고 있었다.

로메로는 10세 때 아프리카 최고봉인 킬리만자로(5895m)에 올랐다. 2007년 7월 유럽 최고봉인 러시아 캅카스 산맥의 엘브루스(5642m)에 올랐고 5개월 뒤에는 남미 최고봉인 아르헨티나의 아콩카과(6959m)를 등정했다. 이어 북미 최고봉인 매킨리(6194m)와 오세아니아 최고봉인 인도네시아의 카르스텐스(4884m)를 차례로 올랐고 지난해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8850m)를 등정했다. 로메로는 25일 남극 정상에 오를 계획이었으나 현지 날씨가 좋아 하루 일찍 정상에 섰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