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성적은 ‘최상 시나리오’보다도 좋은 5승1패. 이틀간 1승1패를 하며 4점 밖에 뽑지 못한 채 고전했던 넥센에게 28일에도 선취점을 내줬지만 결국 6-3 역전승을 거둔 것은 그래서 의미가 크다. 송승준은 7.1이닝 1실점으로 10승(8패)을 수확하며 4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마크했다. 롯데 구단 역사로 보면 최동원(1984∼1987년), 손민한(2005∼2008년), 지난 18일 10승 고지에 오른 장원준(2008∼2011년)에 이어 통산 4번째. 9회말 무사 만루 위기까지 몰리다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김사율은 14세이브를 기록했다.
목동 | 김도헌 기자 (트위터 @kimdohoney)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