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파 코리안 주말 활약도] 기성용 풀타임 출장…셀틱 1-0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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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8일 07시 00분


손흥민 구자철 남태희 결장…지동원·정조국 공격P 못올려

독일과 프랑스 프로리그 해외파들이 개막전에서 나란히 침묵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손흥민(함부르크·사진)과 구자철(볼프스부르크), 프랑스 르 샹피오나 남태희(발랑시엔)가 모두 결장했다. 프랑스 정조국(오셰르)은 후반막판 교체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가장 아쉬움이 남는 건 손흥민이다. 프리시즌에서 워낙 좋은 활약을 선보여 6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와 개막전 선발 출전이 유력했지만 경기직전 갑작스레 감기몸살로 고열 증상을 보여 출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날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뛴 도르트문트 카가와 신지와 한일 대결도 무산됐다. 함부르크는 1-3으로 졌다.

구자철은 같은 날 FC쾰른과 개막전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고 팀은 3-0 완승을 거뒀다.

남태희의 소속팀인 발랑시엔 역시 7일 개막전에서 카엥에 0-1로 패했다. 교체 멤버에 이름을 올린 남태희는 벤치에서 팀 패배를 지켜봤다. 정조국의 소속팀인 AJ오세르도 몽펠리에와 개막 원정경기에서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정조국은 후반 41분 교체 투입됐으나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지동원(선덜랜드)은 6일 스코틀랜드 하이버니언과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 후반 19분 아사모아 기안과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스코트랜드 셀틱FC 기성용은 7일 에버딘과 리그 2라운드 원정에서 풀타임을 뛰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차두리는 결장했다.

윤태석 기자 (트위터@Bergkamp08) sport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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