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브리지스톤 대회에서 3개월 만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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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7월 29일 1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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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스포츠동아DB
타이거 우즈. 스포츠동아DB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6·미국)가 돌아온다.
우즈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오는 8월 4일 개막하는 PGA 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할 것임을 밝혔다. 지난 5월, 플레이어스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한 뒤 3개월만의 복귀다. 우즈는 무릎과 아킬레스건을 치료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는 "컨디션이 좋다. 기분도 상쾌하다. 파어스톤골프장(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열리는 대회(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티업 준비가 됐다. 컴백 무대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라는 글을 올렸다.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은 총상금 850만 달러(약 94억원)가 걸린 대회로, 우즈가 과거 7번이나 우승한 바 있다. 하지만 2010년에는 공동 78위로 부진했다.

우즈는 부상 때문에 메이저대회인 US오픈, 브리티시오픈에 모두 출전하지 못해 세계랭킹이 21위까지 곤두박질쳤다.

우즈는 브리지스톤 대회에서 실전 감각을 가다듬은 뒤, 8월 11일 개막하는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에서 우승 사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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