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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골프] 한국 1년 만에 우승컵 탈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7-03 18:17
2011년 7월 3일 18시 17분
입력
2011-07-03 18:16
2011년 7월 3일 1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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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한일프로골프대항전 KB금융 밀리언야드컵에서 1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아왔다.
한국팀은 3일 경남 김해 정산 골프장(파72·715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싱글 스트로크 플레이 대결에서 6승1무3패를 거둬 종합점수 11.5대 8.5로 일본을 꺾었다.
2004년 제1회 대회 때 우승했던 한국은 작년 2회 대회의 패배를 설욕하고 아시아 최강의 자존심을 지켰다.
전날까지 중간 점수 5-5로 팽팽히 맞섰던 한국은 마지막 날 경기에서 최호성(38)과 박상현(28·앙드레김골프), 김도훈(22·넥슨)이 잇따라 승리를 따내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일본의 가와이 히로, 다카야마 다다히로, 이시카와 료가 각각 이승호(25·토마토저축은행), 홍순상(30·SK텔레콤), 강경남(28·우리투자증권)을 차례로 꺾고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접전 양상에서 한국의 우승을 예감하게 한 선수는 장타자 김대현(23·하이트)과 배상문(25·KB금융그룹)이었다.
2라운드까지 승리를 따내지 못했던 김대현은 5언더파 67타를 쳐 곤도 도모히로(3언더파 69타)를 2타 차로 따돌렸다.
이어진 경기에서 배상문은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이케다 유타(4오버파 77타)를 가볍게 물리치면서 한국은 2점 차로 앞서 갔다.
한국팀은 남은 2경기 중 1승1무만 거두면 되는 유리한 상황에서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가 후지타 히로유키와 나란히 2언더파 70타를 쳐 승점 0.5점씩을 나눠 가졌다.
이런 상황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선 한국팀의 '맏형' 양용은(39·KB금융그룹)이 4언더파 68타를 쳐 이븐파 72타를 기록한 가타야마 신고를 누르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특히 양용은은 사흘간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한국의 에이스로서 제 몫을 해냈다.
2승1무의 성적을 올린 김경태는 한국과 일본 기자단의 투표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편 한국팀은 상금으로 받은 20만 달러를 지난 3월 지진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일본 측에 전달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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