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부상에 관해 슬픔과 아쉬움을 표시했다. 추신수는 “올시즌은 신이 나를 시험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추신수가 단지 필드로 복귀하는 것 뿐 아니라 인상적 활약을 펼치는 것은 그의 도전과 강한 의지에 달렸다.
클리블랜드는 이제 추신수 없이 꾸려나가야 한다. 그러나 추신수가 빠진 뒤 최근 2경기에서 이 팀은 고작 1점을 얻었을 뿐이다. 고육지책으로 28일 팀내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3루수 로니 치즌홀을 트리플A 콜럼버스에서 승격시켰다. 공격력 강화 차원이다.
또 트래비스 벅과 오스틴 컨스가 우익수에서 추신수 자리를 메운다. 매니 악타 감독은 “이래도 안 되면 팀은 다른 방편을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가 추신수의 공백을 커버하기 위해 트레이드를 시도할 것 같지는 않다. 구단은 여전히 추신수가 제 때에 돌아와서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밝혀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물론 지금은 추신수로서는 불가항력적이다. 그라함의 진단이 나올 때까지 구단은 추신수의 복귀를 위한 타임 테이블을 짤 수 없다.
MLB.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