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기자의 추신수 스토리] 결국 수술대?…신수, 언제 다시 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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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29일 07시 00분


추신수. 스포츠동아DB
추신수. 스포츠동아DB
추신수가 손 전문의 토마스 그라함 박사와 만나기로 한 약속이 하루 늦춰졌다. 그러나 그것은 수술이라는 운명을 하루 미루게 했을 뿐이지 피하게 한 것은 아니다.

모든 상황은 추신수가 29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에서 부러진 왼손 엄지손가락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을 해야 될 것이라고 가리키고 있다. 그라함은 29일 손가락을 진단할 것이고, 수술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수술을 받게 되면 추신수는 최소 6주에서 최대 2개월까지 결장이 불가피하다.

추신수는 부상에 관해 슬픔과 아쉬움을 표시했다. 추신수는 “올시즌은 신이 나를 시험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추신수가 단지 필드로 복귀하는 것 뿐 아니라 인상적 활약을 펼치는 것은 그의 도전과 강한 의지에 달렸다.

클리블랜드는 이제 추신수 없이 꾸려나가야 한다. 그러나 추신수가 빠진 뒤 최근 2경기에서 이 팀은 고작 1점을 얻었을 뿐이다. 고육지책으로 28일 팀내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3루수 로니 치즌홀을 트리플A 콜럼버스에서 승격시켰다. 공격력 강화 차원이다.

또 트래비스 벅과 오스틴 컨스가 우익수에서 추신수 자리를 메운다. 매니 악타 감독은 “이래도 안 되면 팀은 다른 방편을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가 추신수의 공백을 커버하기 위해 트레이드를 시도할 것 같지는 않다. 구단은 여전히 추신수가 제 때에 돌아와서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밝혀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물론 지금은 추신수로서는 불가항력적이다. 그라함의 진단이 나올 때까지 구단은 추신수의 복귀를 위한 타임 테이블을 짤 수 없다.

MLB.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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