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포커스] 손승락 148km 무실점 첫 세이브 ‘부활쇼’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5월 28일 07시 00분


코멘트

넥센 4 - 3 LG
승:김성태 세:손승락 패:김광삼

8연패 탈출, 김성태의 시즌 첫 승. 그리고 또 한가지 의미가 있는 승리였다.

그것은 바로 돌아온 ‘승리의 자물쇠’ 손승락의 시즌 첫 세이브였다.

손승락은 지난시즌 구원왕(26세이브)에 올랐지만, 어깨통증으로 올시즌 뒤늦게 1군에 합류했다. 마무리투수는 송신영의 몫이었고, 손승락은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클로저 복귀 준비를 했다.

김시진 감독은 마침내 지난 주말, “송신영을 셋업맨으로, 손승락을 마무리로 돌리겠다”는 복안을 밝혔다.

하지만 연패중이라 기회가 오지 않았다.

27일 목동 LG전. 넥센은 8회초 4-3으로 쫓긴 무사상황에서 박용택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해 동점주자를 내보냈다.

김시진 감독은 주저 없이 손승락을 마운드에 올렸다.

손승락은 2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최고구속은 148km. 직구의 구위는 지난 시즌을 연상케 했다. 손승락의 부활로 넥센은 재도약을 꿈꿀 수 있게 됐다.

목동|전영희 기자 (트위터 @setupman11) setupma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