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치치는 작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돼 1월 독일에서 수술을 받은 뒤 최근까지 재활을 했다. 얼마 전 조깅을 시작하는 등 거의 완쾌됐다. 성남 관계자는 “팀 성적 부진이 자기 때문이라는 생각에 빨리 그라운드로 복귀하겠다는 의지에 불타 있다”고 전했다.
3월 발목 부상을 당했던 송호영(23)도 현재 볼 훈련을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했다.
신 감독은 이들을 섣불리 투입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29일 FC서울과 홈경기 뒤 A매치 데이로 약 2주 간의 휴식기가 있다. 팀을 재정비하고 복귀 선수들의 감각과 조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6월 11일 광주FC 원정경기가 6월 대반격을 위한 출발점이다.
신 감독은 “최근 경기는 많이 이기지는 못했지만 내용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선수들도 자신감을 많이 회복했다. 6월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