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수 역전 만루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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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11일 07시 00분


한화전 2호 쾅…최진행 빛바랜 ‘하루 세방’
KIA 윤석민 7이닝 무실점 3승
롯데 황재균 9회말 끝내기 안타
삼성 최형우 7호 장외 결승홈런


LG 박경수(오른쪽)의 만루포가 팀을 구했다.

그는 10일 잠실 한화전, 3-5로 뒤진 7회 무사만루에서 역전결승만루포로 대반전의 드라마를 연출했다. 과정은 쉽지 않았다. 바뀐 투수 한화 송창식과 10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그 사이에는 우측폴을 살짝 빗겨가는 대형파울타구도 나왔다. 숨 막히는 싸움의 승자는 박경수였다. 실투성으로 높게 형성된 10구째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그렇게 승리는 LG로 넘어갔다.

잠실 | 김종원 기자(트위터 @beanjjun) 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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