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다운] 이숭용-‘무도’정준하 서로 바꾼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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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11일 07시 00분


넥센 이숭용. 스포츠동아DB
넥센 이숭용. 스포츠동아DB
넥센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1일 트레이드’를 실시한다.

넥센의 베테랑 이숭용(40)과 방송인 정준하(이상40)가 당사자다. 1971년 생 동갑내기 친구인 둘은 무한도전 ‘타인의 삶’특집에서 하루 동안 인생을 바꿔서 살아본다. 이숭용은 이미 10일 무한도전 녹화에서 정준하의 빈자리를 메웠다.

정준하는 그 간 무한도전에서 다소 바보스러운 역할을 수행했지만, 이숭용은 ‘넥센의 영원한 캡틴’으로 불린 카리스마의 대명사다. 극과 극 캐릭터인 만큼 이숭용의 ‘대리 정준하’삶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넥센은 12일부터 제주 오라구장에서 열리는 KIA와의 시범경기를 위해 10일 제주로 떠났다. 정준하는 11일 넥센선수단에 합류해 이숭용의 삶을 산다. 이날 처음 넥센의 유니폼을 입는 신참이지만, 팀내 최고참 이숭용의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만만치 않은 미션.

오후에는 KIA와의 연습경기에서도 한 타석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미 KIA측의 양해도 구했다. 정준하는 연예인 야구단에서 활약하는 등 평소 야구에 대한 애정이 깊었다. 프리배팅에서는 홈런을 칠 정도의 실력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10·11일 녹화분은 26일과 4월2일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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