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정상을 차지한 서승재(앞)-김원호 조. 닝보(중국)=신화 뉴시스
‘황금 콤비’ 서승재(29)-김원호(27·이상 삼성생명) 조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랭킹 포인트 역대 1위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BWF는 세부 종목별 올 시즌 16주 차 랭킹을 14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남자 복식 1위 서승재-김원호 조는 지난주(12만1255점)보다 2650점 오른 랭킹 포인트 12만3905점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면서 빅토르 악셀센(32·덴마크·30위)이 2022년 35주 차(8월 30일)에 남자 단식에서 세웠던 기존 최고 기록(12만2606점)을 1299점 끌어올렸습니다.닷
안세영은 역대 6위 유지
서승재-김원호 조가 이 기록을 새로 쓴 건 당연히 2026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 덕입니다.
두 선수는 지난해에는 이 대회 16강에서 탈락(4800점)했는데 올해는 우승하면서 랭킹 포인트 1만2000점을 받았습니다.
BWF는 52주(1년) 동안 선수(팀)가 포인트를 가장 많이 받은 10개 대회 점수를 합쳐 랭킹을 계산합니다.
그런 이유로 서승재-김원호 조가 지난해 아시아선수권 때 받은 점수는 랭킹 계산에 들어가지 않았지만 올해 받은 점수는 들어가게 된 겁니다.
서승재-김원호 조 2026년 16주 차 랭킹 포인트 분석.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홈페이지 캡처
서승재-김원호 조는 언론 기사에서 안세영(24·삼성생명) 다음에 등장하는 일이 잦아 ‘한편 서승재-김원호 조’라는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다만 ‘어느 쪽이 더 압도적인 1년을 보냈는가’에 대한 정답은 서승재-김원호 조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랭킹 포인트 자체도 서승재-김원호 조가 더 높을 뿐 아니라 2위와도 차이가 더 큽니다.
안세영(11만1720점)은 왕즈이(26·중국·10만6012점)와 5708점, 서승재-김원호 조는 말레이시아 대표 아론 치아(29)-소위익(28) 조(9만3150점)와 3만755점 차이입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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