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지애 vs 커 샷 맞대결, LPGA 시즌 개막전 첫 승자는?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2월 17일 07시 00분


2011년 미 LPGA 투어 최강자는 누가 될까?

LPGA 투어 시즌 개막전 혼다LPGA 타일랜드(총상금 140만 달러)가 17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태국 촌부리의 시암골프장(파72·6477야드)에서 열린다.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와 치열한 지존 경쟁을 펼치는 신지애(23·미래에셋)를 비롯해 최나연(24·SK텔레콤), 디펜딩챔피언 미야자토 아이(일본), 미셸 위, 크리스티 커(미국) 등 상위 랭커 60명이 출전해 컷 없이 4라운드 경기를 한다. 신지애는 유럽 여자골프 투어에서 2승을 거둔 청야니에게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빼앗겼지만 시즌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이다. “동계훈련의 성과가 좋다, 성적으로 증명 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회 1라운드에서 신지애와 크리스티 커가 한 조로 묶여 오후 1시32분에 1번홀에서 출발한다. 지난해 LPGA 투어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수상한 최나연은 미셸 위와 같은 조다. 최나연은 “동계훈련에서 체력보강에 특히 신경 썼다. 지난해 못지않은 성적을 내겠다”고 했다.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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