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히트맨] 1차전 안지만-4차전 배영수-5차전 장원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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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0월 14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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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만-배영수-장원삼.
안지만-배영수-장원삼.
9회 1사 2·3루서 무실점 마무리

○1차전 안지만=
타선에서 박한이가 원맨쇼를 펼쳤다면 마운드에선 안지만이 늠름하게 승리를 지켰다. 6-5, 1점차 리드에 주자는 9회 1사 2·3루. 한방이면 다시 뒤집어지고, 웬만한 외야플라이면 동점이 되는 초긴장 상황에서 등판했지만 무서우리만치 침착했다. 이종욱을 유격수 플라이로 잡고 한숨을 돌린 뒤 양의지마저 중견수 뜬공으로 요리한 그는 동료들과 함께 펄쩍펄쩍 뛰었다.

5차전 선발 포기…1.1이닝 퍼펙트

○4차전 배영수=
7-2, 5점차로 여유 있게 앞서던 경기. 그러나 악몽의 7회말, 7-7 동점이 됐다. 8회초 박한이의 희생플라이로 1점 리드를 되찾았다. 그러나 이어진 8회말 다시 2사 3루 위기를 맞았고 던질 불펜투수도 없었다. 결국 5차전에 선발로 낙점됐던 그가 마운드에 올랐다. 그리고 9회까지 4타자를 퍼펙트로 막았다.

구원 출격 6이닝 무실점 ‘부활투’

○5차전 장원삼=
선발 차우찬이 2회도 못버티고 쫓겨난 경기. 다행히 4회 타선이 힘을 내 4-5, 1점차로 따라붙었다. 3차전 2이닝 7안타 2실점으로 자존심을 구긴 그가 6회부터 마운드에 올랐다. 그리고는 연장 11회까지 6이닝을 1인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에이스의 완벽한 부활이었다.대구 |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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