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아메리칸리그 MVP 후보 7위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0월 5일 13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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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추신수(28)가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이 꼽은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7위에 올랐다.

ESPN의 메이저리그 전문가인 키스 로는 5일 올 시즌 주요 개인상 수상 후보자를 예상하면서 2년 연속 3할 타율-20홈런-20도루를 달성한 추신수를 아메리칸리그 MVP 후보 7위에 올렸다. 1위는 조시 해밀턴(텍사스)이 차지했고 에반 롱고리아(탬파베이), 호세 바티스타(토론토),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로빈슨 카노(뉴욕 양키스), 펠릭스 에르난데스(시애틀)가 2~6위에 올랐다. 로는 추신수를 애드리안 벨트레(8위·보스턴), 클리프 리(9위·텍사스), 조 마우어(10위·미네소타)보다 높게 평가했다.

1위 해밀턴은 리그를 통틀어 가장 높은 타율(0.359·32홈런·100타점)을 기록했고, 2위 롱고리아는 22홈런-104타점을 올리며 탬파베이가 양키스를 제치고 동부지구 우승을 하는데 앞장섰다. 메이저리그 MVP는 다음달 미국 야구기자협회 기자들의 투표로 선정된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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