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김석류와 결혼, 따뜻하게 봐 달라”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3일 1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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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별명' 김태균(28·지바 롯데 마린스)이 자신의 일본 블로그를 통해 김석류(27) KBS N 스포츠 아나운서와의 결혼 소식과 소감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김태균은 2일 블로그에 '보고'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며 "이번에 저 김태균은 김석류 씨와 결혼하는 것을 이곳을 빌려 여러분께 보고드립니다"라고 적었다. 김태균은 자신의 예비 신부에 대해 "현재 한국 KBS N 스포츠에서 아나운서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일본 팬들에게 "시즌 중 중요한 시기에 개인적인 일로 소란을 피운 점을 용서해 달라"며 "결혼은 (이번) 시즌이 끝난 뒤에 할 생각이므로 지금은 확실하게 야구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김태균은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면 기쁠 것"이라며 "나머지 시즌에서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임할 것이기에 변함없는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한편 김태균은 김석류 아나운서와의 결혼 소식이 일본에서도 화제가 되자 구단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팀(4연패)도 나도 어려운 상황에 있다. 결혼 발표를 계기로 컨디션을 끌어올려 팀을 위해 힘쓰고 싶다. 시즌이 끝난 뒤에 좋은 결혼식을 올리도록 남은 시즌에 최고의 결과를 낼 것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들도 김태균의 결혼 소식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닛칸스포츠,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의 스포츠 신문과 매체는 김석류 아나운서를 '한국 야구계의 여신'이라 소개하며 약 1년 간의 교제 끝에 결혼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남원상 기자 surre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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