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안테나]만델라 역 배우 모건 프리먼 결승전 초대받아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7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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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2.27골… 역대 최소 면해

○…국제축구연맹(FIFA)이 “손녀딸의 교통사고 사망 충격으로 개회식에 불참했던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이 건강상의 문제로 12일 결승전 관람 여부도 불투명하다”고 밝힌 가운데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경기장에서 열리는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결승전에 참석할 귀빈 50여 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영화 ‘인터빅스’에서 만델라 역할을 맡았던 미국 배우 모건 프리먼이 초청돼 눈길을 끌었고 제이컵 주마 남아공 대통령 등 아프리카 15개국 정상,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2006년 우승국 이탈리아의 당시 주장 파비오 칸나바로, 아프리카 월드컵 영웅 로저 밀러(카메룬) 등이 귀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인으로는 정몽준 국제축구연맹 부회장이 초청됐다.

○…대회 초반 극심한 골 가뭄에 시달렸던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이 역대 최소 골의 오명을 면하게 됐다. 2라운드부터 골이 터지며 11일 현재 63경기 144골로 평균 2.27골. 결승전에서 0-0 경기가 나와도 역대 최소 골 대회인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2.21골)을 넘어서게 된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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