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록의 ‘오백예찬’ 우승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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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3월 13일 07시 00분


일요일 제10경주 강력한 우승 후보 ‘오백예찬’
일요일 제10경주 강력한 우승 후보 ‘오백예찬’
□ 내일 제10경주 분석

노련한 6세마…강자 없어 입상 1순위
윈드킹·누보리시 등 대항마 다크호스


14일 일요일 10경주, 서울경마공원 혼합 1군의 최강마들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하던 준족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관록의 6세마인 ‘오백예찬’ ‘윈드킹’, ‘누보리시’의 대결이 주목된다. 언제든지 최강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저력이 있는 이들 경주마들의 성적을 예상해 보자.

○ 오백예찬 (외1, 6세, 거, 52조 박원덕 조교사)

400kg 중반 대 체중의 다소 작은 체형이지만 자유로운 전개가 강점이다. 이번 경주에 특별한 강자가 없어 작년 마지막 경주일에서의 우승을 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주 만에 경주 출전으로 실전 감각을 잃어버리지 않고 경주에 임할 수 있으며, 2월 마지막 주 경주 일에 잠시 주춤한 모습을 떨쳐버리고 최선의 경주를 펼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통산성적은 13전 3승으로 승률 23.1%%, 복승률은 46.2%%.

○ 윈드킹 (외1, 6세, 거, 28조 최상식 조교사)

최상식 조교사 마방에서 ‘베스트퓨전’과 함께 출마등록 했다. 30경주 출전에 3승, 2위 3회, 3위 5회를 기록하고 있다. 데뷔 초반 유럽 연도대표마를 지낸 ‘몬쥬’(MONTJEU)의 자마로 관심이 컸던 마필이었다.

그러나 혼합 1군 경주 승군전 이후 뚜렷한 하향세를 보여주다 경주 중 주행악벽을 개선하고, 최근 조경호 기수와 경주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건강한 체형과 좋은 혈통을 바탕으로 이번 경주를 제 2의 도약기로 삼을 ‘윈드킹’을 주목해 보자.

○ 누보리시 (외1, 6세, 거, 18조 박대흥 조교사)

통산전적 20전 8승, 3위 1회로 승률 40%%를 기록하고 있다. 출마 등록한 경주마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그동안 채식 및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관계로 출전 횟수가 적어 경주 성적에서 아쉬운 측면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박상우 기수가 조교에 참여하며 정성을 들이고 있다. 기본적으로 강한 선행력을 가지고 있다. 최근 경주에는 추입형 주행습성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월 경주에서 ‘윈드킹’ 등을 뒤로하고 1년 여 만에 우승을 기록한 여세를 몰아 이번 경주에서 연속우승을 기대한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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