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뼈 부상에도… 박정은 29점 투혼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2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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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우리銀꺾고 2연승

삼성생명이 11일 열린 여자 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춘천 방문경기에서 코뼈 부상에도 불구하고 맹활약한 박정은을 앞세워 80-73으로 승리했다. 2연승한 2위 삼성생명은 21승(11패)째를 거둬 선두 신한은행(26승 5패)과의 승차를 5.5경기로 좁혔다. 박정은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9점을 몰아넣는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생명은 선수민이 13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킴벌리 로벌슨(12득점), 이종애(11득점) 등 주전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하며 쉽게 승리를 낚았다.

우리은행은 센터 김계령이 24점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팀의 3연패를 막지는 못했다. 우리은행은 김계령에게만 의존하는 공격으로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최하위 우리은행은 26패(6승)째를 당했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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