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무릎 부상 탓 내달초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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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0월 22일 07시 30분


“장거리 비행 상황 악화”

박지성. 스포츠동아DB
박지성. 스포츠동아DB
박지성(28·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무릎 부상으로 다음 달 초쯤에나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09∼20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SKA모스크바와의 원정경기를 위해 러시아 모스크바에 도착한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이 대표팀에서 부상을 안고 돌아왔다. 장거리 비행까지 겹쳐 상황이 안 좋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박지성의 부상 상태에 대해 “타박상 때문에 (무릎이) 부어올랐다. 이 때문에 볼턴과의 경기에 결장했고 또 이번 모스크바 원정에도 참가할 수 없었다. 리버풀전 출전도 장담할 수 없다. 아마도 회복에 2주 정도 소요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맨유는 CSKA 모스크바 원정에 이어 25일 리버풀과의 리그 10라운드(원정), 28일 반슬리와의 칼링컵 16강(원정), 다음 달 1일 블랙번과의 리그 12라운드(홈), 다음 달 4일 다시 CSKA 모스크바와 챔스리그 홈경기 등 빡빡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퍼거슨 예상대로라면 박지성은 CSKA 모스크바와의 홈경기 때나 그라운드에 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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