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분에 박정권의 아내가 ‘숨은 스타’로 떠오르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박정권이 ‘아내의 타격 조언이 효과를 발휘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기 때문. 12일 SK 팀훈련에서 만난 박정권은 “아내가 좋아한다. 인터넷에서 기사 나온 건 전부 다 찾아서 개인 홈피에 올리고 난리 났다”면서도 내심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가정의 평화를 유지하려면 세력균형(?)이 절실한데 그의 발언 이후 주목도가 아내에게만 쏠려 정작 아버지가 서운하게 여기는 것 같아 걱정이다. 박정권의 부모님은 전주에 머물고 있는데,야구장을 찾으면 꼭 SK가 지는 징크스 탓에 현장을 일부러 찾지 않는다. 그래도 박정권은 “아버지는 내가 조금만 아니다 싶으면 전화로 30분간 ‘강의’를 하시는데 이번에 아무 전화가 없으니 잘 하고 있는 모양”이라고 무소식이 희소식이란 자체 진단을 내렸다.
문학 |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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