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낭자, LPGA 시즌 8승 다음 기회에?

  • 입력 2009년 9월 7일 10시 17분


캐나디언여자오픈 3R

대다수 부진 속 김인경 4위

시즌 8번째 우승을 향한 한국선수들의 발걸음이 무거워졌다. 베테랑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2위 안젤라 스탠퍼드(9언더파 204타)와 5타차 단독 선두를 내달리며 우승을 눈앞에 뒀다.

6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 주 캘거리의 프리디스 그린골프장(파71·6427야드)에서 열린 미 LPGA 투어 캐나디언여자오픈(총상금 275만 달러) 3라운드에서 김인경(21·하나금융)이 공동 4위(7언더파 206타)에 올랐을 뿐,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상위권을 유지하며 선두 경쟁을 펼쳤던 우리 선수들은 무빙데이에서 기복이 심했다. 공동 1위로 출발한 김송희(21)는 이날만 6타를 잃으며 중간합계 3언더파 209타로 공동 21위까지 밀려났다. 공동 5위였던 유선영(23·휴온스)도 2타를 잃으며 5계단 미끄러진 공동 10위(5언더파 208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에서 공동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2주 연속 우승을 노린 허미정도 이날은 상승세가 꺾이면서 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로 공동 12위로 내려앉았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화보]LPGA를 지배하고 있는 한국 낭자들의 모습
[화보]미의 여신으로 변신한 LPGA 샛별 오지영
[관련기사]안풀리는 우즈 …몸풀리는 창수
[관련기사]안선주 “난 54홀에 202타”
[관련기사]이승호 “상금왕까지 욕심난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