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양궁- 오진혁·임동현, 나란히 ‘세계新’

  • 입력 2009년 9월 4일 12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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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 남자대표팀의 오진혁(농수산호쇼핑)과 임동현(청주시청)이 나란히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오진혁과 임동현은 4일 울산 문수양궁장에서 열린 제45회 세계양궁선수권 대회 나흘째 남자 리커브 개인전 예선 90m 경기에서 각각 342점과 338점을 쏘아 1, 2위에 올랐다.

이로써 오진혁과 임동현은 지난 2003년 뉴욕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장용호가 세운 종전 세계신기록인 337점을 각각 5점과 1점씩 늘렸다.

함께 출전한 이창환(두산중공업)은 329점을 기록해 3위를 달리고 있다.

남자 리커브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ㆍ단체전 3개 대회 연속 석권을 노리고 있다.

참고로 양궁은 활의 종류에 따라 리커브와 컴파운드로 구분된다. 이 중 리커브는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활의 크기가 크고 무거우며 보조장비가 달려 있지 않아 일반인이 다루기 어려운 종목이 있다.

동아닷컴 김진회 기자 manu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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