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랏차차 한국유도, 감동의 한판승

  • 입력 2009년 8월 31일 02시 59분


이규원(용인대)이 29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세계유도선수권대회 남자 90kg급 결승에서 키릴 데니소프(러시아)를 한판으로 제압한 뒤 포효하고 있다. 로테르담=AFP 연합뉴스
이규원(용인대)이 29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세계유도선수권대회 남자 90kg급 결승에서 키릴 데니소프(러시아)를 한판으로 제압한 뒤 포효하고 있다. 로테르담=AFP 연합뉴스
김재범(한국마사회)이 28일 남자 81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안토니오 차노(이탈리아)를 꺾은 뒤 8강전 때 부러진 갈비뼈를 만지며 울먹이고 있다. 로테르담=로이터 연합뉴스
김재범(한국마사회)이 28일 남자 81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안토니오 차노(이탈리아)를 꺾은 뒤 8강전 때 부러진 갈비뼈를 만지며 울먹이고 있다. 로테르담=로이터 연합뉴스
세계선수권 男종합 1위… 메달 딴 5명 모두 용인대 재학

이규원(20·용인대)과 김재범(24·한국마사회)이 2009년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화제의 선수로 떠올랐다. 용인대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딴 5개의 메달을 휩쓸어 유도 명문임을 세계에 과시했다.

이규원은 29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남자 90kg급 결승에서 러시아의 키릴 데니소프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꺾고 우승하며 무명 돌풍을 일으켰다. 세계 랭킹 34위인 이규원은 세계 4위 데니소프를 맞아 초반부터 공세를 펼친 끝에 1분 23초 만에 업어치기 한판으로 제압했다. 2008년 가노컵 국제대회 은메달, 2009년 헝가리 월드컵 동메달을 따내면서 상승세를 탄 이규원은 세계대회마저 제패하며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이규원은 6경기 중 4경기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이겨 ‘업어치기의 달인’이란 찬사를 받았다. 이규원은 “언제나 2, 3위였는데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김재범은 28일 남자 81kg급에서 갈비뼈가 부러진 역경을 딛고 동메달을 따낸 것이 알려져 감동을 전했다. 김재범은 8강전에서 상대 선수의 무릎에 맞아 왼쪽 갈비뼈가 부러졌다. 붕대를 감고 준결승에 나섰지만 제대로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시아르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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