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한일전 열린다 양측 리그챔프 맞대결 가닥

  • 입력 2009년 8월 12일 08시 28분


K리그와 J리그의 올스타전에 이어 여자축구 한·일전도 열릴 전망이다.

한국여자축구연맹과 일본축구협회 여자축구분과위원회 L리그 사무국 관계자는 11일 오전 목포 국제축구센터에서 양국 여자리그 간 친선경기 추진을 위한 회동을 가졌다.

양측은 이날 양국 리그 일정과 예산 문제 등을 고려해 한일전 개최 시기와 방식 등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비록 첫 번째 회의였지만 한국과 일본 리그의 챔피언끼리 맞붙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여자축구연맹의 한 관계자는 “1차 회의를 통해 결정된 사항은 없지만 양측이 모두 긍정적이었다”면서 “세부적인 논의는 추후에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올해 처음으로 WK리그를 출범시켜 성공을 거둔 여자축구연맹은 한·일전 같은 빅 이벤트를 통해 여자축구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이 최근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해 일본과 맞붙어도 결코 밀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사진=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관련기사]박주영 특명!…명품 프리킥 쏴라
[관련기사]이영표-발데스 적으로 만난 옛 동지
[관련기사]“핀잔도 좋아”…‘소심쟁이’ 이승현의 변신
[관련기사]해외진출 성공 위한 4가지 조건
[관련기사]“지성은 맨유의 ‘조용한 영웅’”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