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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7월 16일 0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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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6월 초까지 하위권을 전전했지만 제리 로이스터 감독은 크게 개의치 않았다. 믿는 구석은 주장 조성환과 에이스 손민한이었다. 조성환은 4월 23일 SK와의 경기에서 채병용의 투구에 얼굴을 맞아 전력에서 이탈했다. 손민한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2군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로이스터 감독은 “그들이 돌아오는 6월이 승부처다. 참고 기다리면 된다”고 했다.
투타의 핵심인 두 선수가 복귀한 6월 이후 롯데는 로이스터 감독의 말대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기에는 6월 이후 전 경기를 롯데에 내준 최하위 한화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1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한화의 경기에서도 조성환, 손민한, 한화라는 ‘롯데 승리의 세 톱니바퀴’는 절묘하게 맞아 들어갔다. 1-1로 팽팽하던 5회 말. 조성환은 상대 선발 유원상의 한가운데 높은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결승 2점 홈런(비거리 120m)을 쏘아 올렸다. 카림 가르시아는 계속된 2사 1루에서 우월 쐐기 2점 홈런을 터뜨렸다.
마운드에서는 손민한의 역투가 빛났다. 그는 6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특히 3회 1사 2, 3루 위기에서 김민재를 3루수 앞 땅볼, 김태완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벗어났다. 7-2로 이긴 롯데는 6월 9일 이후 한화전 8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8위 한화는 2연패. 롯데의 부활과 한화의 추락이 궤를 같이하고 있는 셈. 롯데는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10승 4패의 절대 우위를 보이고 있다. 롯데는 최근 4연승을 달렸지만 전날까지 공동 4위였던 삼성에 승률에서 뒤져 5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선두 SK는 LG와의 잠실 경기에서 2-3으로 져 최근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김성근 감독이 SK 사령탑을 맡은 2007년 이후 최다 연패. SK는 이날 세 차례의 도루 실패와 주루사를 당하는 등 결정적인 순간마다 제풀에 무너졌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올 시즌 첫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두산을 6-3으로 꺾었다. KIA는 목동에서 히어로즈를 7-4로 이겼다. 3위 KIA가 승리하고 1, 2위를 달리는 SK와 두산이 지면서 선두 다툼 역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됐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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