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한국의 베컴” 맨유 공식잡지 극찬

  • 입력 2009년 6월 25일 02시 56분


한국의 7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이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칭찬이 줄을 잇고 있다.

맨유 공식 전문잡지 ‘인사이드 맨유’ 7월호는 프리미어리그 3연패를 달성한 맨유 선수들을 소개하는 코너에서 “박지성이 팀 내 같은 포지션 선수와의 경쟁에서 판정승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어 “박지성은 체력과 결단력, 기술이 필요할 때 퍼거슨 감독이 제일 먼저 찾은 선수”라며 “한국에서 박지성은 영국의 데이비드 베컴(34·AC 밀란) 같은 추앙의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일간신문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24일 맨유가 다음 시즌 사용할 새 유니폼 티저 사진에 박지성을 모델로 내세웠다. 박지성이 입고 나온 유니폼은 맨유 상징색인 빨강과 검정이 섞여 있고 앞면에는 AIG 로고가 있다.

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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