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희 부상회복 위건 1군 훈련 합류

  • 입력 2009년 5월 12일 08시 24분


시즌내 EPL데뷔·대표팀 발탁 청신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위건 애슬레틱의 조원희(26·사진)가 부상을 털고 11일(한국시간) 1군 선수단 훈련에 전격 합류했다.

조원희의 측근은 이날 “(조)원희가 예상보다 빨리 오른쪽 종아리 근육 부상에서 회복돼 재활 훈련에서 벗어나 처음 팀 훈련에 참가했다”며 “올 시즌 남은 3경기(14일 맨유, 16일 스토크 시티, 24일 포츠머스) 중 한 차례 정도는 교체 출전이 가능할 듯하다”고 전했다.

2월 위건과 2년 6개월 계약을 체결한 조원희는 4월 1일 북한과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홈경기에서 종아리 부상(전치 3-4주)을 입어 EPL 데뷔전이 다음 시즌에나 이뤄질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조원희의 이른 회복은 다음 달 6일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전을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과 월드컵 예선 3연전을 치를 허정무호에 호재가 될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도 “대표팀 소집 전까지 다소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원희의 몸 상태를 지속적으로 체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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