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간 대한축구협회 수장을 맡은 정몽준 회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22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대의원 총회에서 조중연 협회 부회장이 총 유효투표 28표 중 18표를 얻어 10표에 그친 허승표 한국축구연구소 이사장을 제치고 제51대 회장에 당선됐다. 조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12년까지 4년간이다.
조 회장은 ‘포용을 통한 화합과 발전을 향한 변화’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