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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1월 24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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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미국 플로리다 주 웨스트팜비치 트럼프인터내셔널GC(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ADT챔피언십 3라운드.
이선화(CJ)와 신지애(하이마트), 장정(기업은행), 지은희(휠라코리아)는 16명의 선수 가운데 상위 8명에게 주어진 최종 라운드 진출 티켓을 따냈다.
이 대회는 3라운드까지의 성적이 무시된 채 4라운드에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스코어만으로 챔피언을 가린다.
이선화는 폴라 크리머(미국)와 공동 3위(2언더파)로 8강에 합류했고 신지애와 장정은 공동 5위(1언더파)로 통과했다. 지은희는 72타로 유선영, 캐리 웹(호주)과 동타를 이룬 뒤 플레이오프 끝에 이겼다.
크리머가 우승하면 이번 대회에 컷오프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를 제치고 미국 선수로는 15년 만에 극적으로 상금 여왕에 등극한다.
올해 말 은퇴를 선언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2라운드에서 예선탈락하며 LPGA투어 생활을 마감했다. 고별무대에서 무작위 도핑테스트에 걸려 혈액검사까지 받은 소렌스탐은 LPGA투어 통산 72승(메이저 10승 포함)을 기록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