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형클럽 사용 앤서니 김 HSBC챔피언스 실격처리

  • 동아일보
  • 입력 2008년 11월 10일 03시 03분


앤서니 김이 유럽프로골프투어 HSBC챔피언스에서 변형된 클럽 사용으로 실격됐다.

앤서니 김은 9일 중국 상하이 시산인터내셔널골프장(파72)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7번홀 페어웨이를 걸어가다 드라이버로 스프링클러를 쳐 손상된 뒤 계속 이 클럽을 사용하면서 실격 처리됐다. 골프 규칙 4-3b에 따르면 ‘정상적인 플레이 과정 이외에서 손상으로 클럽이 규정에 부적합하게 되거나 성능이 변경된 경우에는 그 이후 사용하거나 교체할 수 없다’고 돼 있다.

한편 올리버 윌슨(잉글랜드)은 4라운드 2번홀까지 12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최경주(나이키골프)는 10번홀까지 공동 33위(3오버파)에 머물렀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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